[에너지 뉴스] 석유관리원, 석유판매업자 대상 온라인 교육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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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일반대리점 사업자 교육’ 포스터. 석유관리원 제공 ‘2022년도 일반대리점 사업자 교육’ 포스터. 석유관리원 제공

◆석유관리원, 석유판매업자 대상 온라인 교육 실시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석유유통시장 건전성 확보와 석유판매업자의 자발적인 품질·유통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일반대리점, 주유소 및 일반판매소 1만 3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석유사업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계 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발생하는 위반행위가 증가했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제 발생한 위반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석유사업자의 단순 부주의로 인한 위반행위 등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석유사업법 위반사례 △수급거래상황보고 실무 △위험물 취급·운반 실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등 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의 수강을 희망하는 사업자 또는 예비사업자는 누구나 PC 및 모바일을 통해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자 교육센터(www.kpetro.or.kr)에 접속해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차동형 이사장은 “2017년부터 석유사업자의 품질·유통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석유사업자 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석유사업자의 자발적인 품질·유통관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교육 기간 중 온라인 교육을 보완하는 대면 교육을 일반대리점, 주유소 각 2회 개최(서울, 부산 등)할 예정이다. 일정과 장소는 향후 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황규연 사장(왼쪽)과 기장군 정종복 군수가 ‘폐광지역 ESG 경영 실천 및 농촌어메니티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MIR 제공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황규연 사장(왼쪽)과 기장군 정종복 군수가 ‘폐광지역 ESG 경영 실천 및 농촌어메니티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MIR 제공

◆KOMIIR, 기장군청과 ‘폐광지역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KOMIR)은 부산시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폐광지역 ESG경영 실천 및 농촌어메니티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장군청에서 열린 협약에서 양 기관은 폐광지역 ESG경영 실천 및 농촌 어메니티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상호 이해와 관심 분야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장기휴경농지 경관 개선 △광해방지사업을 위한 토지 사용 및 인허가 협력 △기타 폐광지역 유휴자원 활용 등 광산 지역 상생 관련 사업이다.

KOMIR와 기장군은 앞서 광산지역 상생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일광면 원리 광산마을 일대 중금속 오염 휴경 농지 1.5ha에 팜파스, 수크렁, 좁은잎 해바라기 등 경관작물을 식재하고,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지역주민들과 광산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황규연 사장은 “아름답게 탈바꿈한 광산지역 농촌 경관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힐링해주는 지역 관광 코스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장군 소재 광산의 광해 복구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 본사 외관. 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 본사 외관. 석유관리원 제공

◆석유관리원, 디지털플랫폼 7대 혁신과제 선정…전사적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지난 2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 7대 혁신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전사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전국의 석유사업자 및 국민 개개인과의 연결 환경을 구축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성과 창출을 위해 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실시간 소통을 통해 기관의 업무모델 혁신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및 국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게 된다. 석유관리원은 38년간 이어온 석유제품의 품질·유통관리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데이터 기반행정 관점에서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가짜석유 등 불법석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고를 스마트폰 등을 통해 24시간 간편 신고처리가 가능하도록 ‘원스톱 소비자신고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석유관리원이 보유 및 개방중인 20여종의 공공데이터와 관련 대폭 확대개방을 추진하고 민간의 실질적 활용 지원을 위한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정책 의사결정 및 대형 납품사업 추진시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 사이트를 통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단계를 거쳐 국민 및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QR(정보무늬) 기술 도입을 통해 대내외 서비스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과의 IT서비스 협업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발굴, 임직원 대상 디지털 역량제고 등 내부업무 혁신 과제도 포함됐다.

차동형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빠른 경영혁신은 생존의 필수 덕목이다. 석유관리원은 혁신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데이터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부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가스터빈 국산화 관련 19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스터빈 팀 코리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부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가스터빈 국산화 관련 19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스터빈 팀 코리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민간기업들과 가스터빈 국산화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부산·경남권 가스터빈 분야 17개 중소기업과 함께, ‘가스터빈 팀코리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부사장과 함께 부산·경남권 17개 가스터빈 관련 중소기업 대표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가스터빈 기술력 향상을 통해 관련 산업에 대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정비시장 진출 등 새로운 산업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크게 회전날개, 고정날개, 로터(Rotor) 등 세 가지 핵심부품으로 이뤄져 있으며, 1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회 가량 고속 회전하는 최첨단 설비이다. 현대공학 기술이 집약돼 있는 가스터빈은 기계공학의 꽃으로 여겨지며, 선두시장인 미국·독일·일본의 제작사들이 세계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는 남부발전은 기술 자립을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와 지속적인 국산화 협력을 추진해 왔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22일에 부산 LNG복합 발전소 가스터빈 로터의 수명연장공사계약을 국내 대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체결했으며, 회전날개·고정날개 등 여타 핵심부품들도 2023년까지 국산화 실증에 착수한다.

남부발전은 자체 보유한 발전소에 국산화 부품을 적용해 민간기업들이 납품실적을 쌓도록 하는 등 주요 협력사들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을 비롯해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19개 기업은 향후 수소 혼소기술 실증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천연가스(Natural Gas)를 연소하는 가스터빈은 향후 수소를 혼소하거나 전소할 수 있도록 기술 파급이 이뤄질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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