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디자인으로 보여주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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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 26일 개막
일주일간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개최
7개국 160명 디자인 작품 등 전시해
10월엔 연계행사 학생디자인체험전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열린 제16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전시장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사진)하고 있다. 올해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는 ‘위드 코로나19(단계적 일상 회복)’를 주제로 다룬다. 부산일보DB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열린 제16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전시장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사진)하고 있다. 올해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는 ‘위드 코로나19(단계적 일상 회복)’를 주제로 다룬다. 부산일보DB

‘단계적 일상 회복’을 주제로 한 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2022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 ‘디자인-위드 코로나19를 말하다’전이 26일 막을 올린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개념이 일상에 들어왔다. 부산국제디자인제 운영위원회는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위드 코로나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전시를 준비했다.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는 10월 2일까지 1주일 동안 부산시청 1·2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디자인제에는 국내외 초대 디자이너와 부산 지역 교수·디자이너 등 7개국 160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에서 32명, 한국에서 128명이 참여했다. 위드 코로나를 창조적 디자인 이미지로 풀어낸 작품,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극복하는, 참여하는 문화의 가치를 표현한 그래픽 디자인과 스토리 디자인 작품 등이 전시된다.

2022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출품작 최영옥 씨 작품. 부산국제디자인제 제공 2022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출품작 최영옥 씨 작품. 부산국제디자인제 제공
2022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출품작 민병일 씨 작품. 부산국제디자인제 제공 2022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출품작 민병일 씨 작품. 부산국제디자인제 제공
2022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출품작 김미경 씨 작품. 부산국제디자인제 제공 2022 제19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출품작 김미경 씨 작품. 부산국제디자인제 제공

부산국제디자인제 연계 행사로 학생디자인체험전도 열린다. 미래 부산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창작캠프를 개최했고, 여기서 나온 결과물을 전시한다. ‘디자인-위드 코로나19를 말하다’라는 동명의 주제로 열리는 학생디자인체험전에는 한국조형예술고, 부산예술고, 브니엘고 3개교 학생 81명이 참여한다. 학생디자인체험전은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진구청 동천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위드 코로나 아트 디자인 세미나’도 열린다. 11월 11일 부산시청 2층 회의실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코로나로 변화한 사회 현상을 주제로 다룬다. 코로나 시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부산미술의 현황과 미래 사회 팬데믹에 대한 대응, 융복합적 사고로 환경교육을 이끌어가는 디자인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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