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밑에서 이색적 하룻밤… 해양박물관, ‘씨네지엄’ 개최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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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박물관 수족관 모습. 해양박물관 제공 해양박물관 수족관 모습. 해양박물관 제공

국립해양박물관이 국제해양영화제와 함께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박물관 수족관 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밤새 해양 영화를 보고 딸라소테라피(해양 치유)를 체험하는 뮤지엄나이트 ‘씨네지엄’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퇴근 후 참여하도록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진행되며 환경을 위해 노플라스틱으로 운영된다. 2020년 국제해양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엘 마르’ 상영을 시작으로 평론가와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박물관 야외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치유 음악가 봄눈별의 연주를 감상한다.

잠들기 전에는 360도 영상관에 누워 바다영상과 사운드, 바다향 아로마가 결합된 딸라소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으며, 박물관 수족관 밑에서 침낭을 펴고 잠을 자거나 잠이 오지 않는 참가자를 위해 밤새 해양 영화를 상영한다. 다음날 오전 6시에는 박물관 야외에서 바다일출을 배경으로 회복요가를 진행하며 몸을 풀 수 있는 따뜻한 차가 제공된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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