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1타 차 시즌 첫 우승… OK금융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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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수지. KLPGA 제공 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수지. KLPGA 제공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김수지는 25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김수지는 이예원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따낸 김수지의 세 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 1억 4400만 원을 챙긴 김수지는 상금랭킹 4위(6억 5270만 원)로 올라섰다.

이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수지는 신인왕 포인트 1위 이예원(19)과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다. 1타 차 선두 싸움을 벌이던 이예원이 13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2타 차로 앞선 김수지는 18번 홀(파5)에서 파를 지키며 우승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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