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서 유치 지원 활동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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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BTS 부산 콘서트 공식 후원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21일 짐바브웨공화국 수도 하라레의 정부종합청사 부통령 집무실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왼쪽)이 콘스탄티노 치웬가 짐바브웨 부통령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21일 짐바브웨공화국 수도 하라레의 정부종합청사 부통령 집무실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왼쪽)이 콘스탄티노 치웬가 짐바브웨 부통령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 롯데면세점은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콘서트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이달 18일부터 5박 6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짐바브웨를 잇달아 방문했다.

송 사장은 남아공에서 에브라힘 파텔 산업통상부 장관과 카스 쿠바디아 남아공경제인연합회장 등 정부와 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부산엑스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송 사장은 이달 20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를 방문해 엘데비나 마테룰라 문화관광부 장관 등과 면담을 하며 부산 유치전을 이어갔다. 21일에는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로 넘어가 콘스탄티노 치웬가 짐바브웨 부통령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설명하며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송 사장은 향후 이들 국가가 전기차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 현대차그룹의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롯데면세점은 BTS 콘서트 당일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트윌리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내점과 인터넷 면세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콘서트 티켓 교환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또 국내와 해외 매장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영상을 상영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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