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오면…가요계 ‘가을 발라드’ 러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수들이 발라드 신곡을 들고 가요계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
김호중은 다음 달 2일 신곡 ‘나의 목소리로’를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 노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이다. 김호중의 깊이 있는 목소리에 발라드 선율이 더해져 울림을 더한다. 김호중의 ‘살았소’를 만든 작곡가 박정욱과 김준일, 황정기, 박구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그룹 빅스의 막내 혁은 오는 29일 신곡 ‘스테이 포 미’를 발매한다. 가수 서인국이 피처링한 노래다. 신곡은 아련한 느낌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혁이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다. 혁은 이 곡의 작곡과 작사에도 참여해 자신만의 색채를 듬뿍 녹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빅마마의 박민혜는 다음 달 3일 ‘데리러 와줘’를 공개한다. 이 곡은 반복되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박민혜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졌다. 2003년 빅마마로 데뷔해 여러 히트곡에서 풍부한 성량을 보여온 박민혜의 가창력을 이번 신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로 활동한 박혜원(HYNN)은 다음 달 5일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낸다. 이번 앨범은 그가 세번째 미니앨범 ‘투 유’ 이후 1년만에 보이는 노래다. 피아노와 현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이별 후의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