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평균 분양가 평당 1420만 원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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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 예정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 예정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400만 원을 넘었다.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분양가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18블록)’의 분양가 상한액을 3.3㎡당 평균 1420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당초 1464만 원을 신청했지만, 분양가 심사를 통해 하향 조정됐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 단지 중 처음으로 1400만 원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분양한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3.3㎡당 평균 1388만 원, ‘이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1382만 원대로 결정됐다.

분양가가 다른 단지보다 소폭 상승한 것은 분양가상한제 심사 때 기준이 되는 건축비가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3월 기본형건축비 고시 이후 7월 비정기 고시, 9월 정기 고시에서 두 차례 건축비를 인상했다.

분양가가 올랐지만 인근 시세보다는 여전히 분양가가 저렴하다. 발코니 확장비용도 평형·타입별로 차이가 있지만 84타입 기준 평균 500만 원이어서 저렴한 편이다. 올해 분양 아파트 단지 중 84타입의 발코니 확장비가 최고 2000만 원을 넘는 곳도 있다.

한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2층~지상16층, 13개동에 전용면적 74㎡, 84㎡, 총 972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입주자 모집은 10월 21일부터 진행된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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