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부산 센텀중학교 우승 차지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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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센텀중 야구부. 센텀중학교 제공 2022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센텀중 야구부. 센텀중학교 제공

부산 센텀중학교(교장 홍말숙)가 전국 중학야구 정상에 올랐다.

센텀중 야구부는 지난달 20~30일 기장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22 U-15(15세 이하) 전국유소년야구대회(오시리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강호 건국중과 신월중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안착한 센텀중은 8강전과 준결승에서 경남 신월중, 서울 대치중을 접전 끝에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인천의 강호 동인천중을 7-1로 대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8월 제52회 대통령기 대회에서 준우승한 센텀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에만 전국대회 우승, 준우승을 연거푸 거머쥐었다.

센텀중 야구부는 롯데 자이언츠 출신 심세준 감독 주도 아래 2011년 창단됐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3위에 이어 부산시 춘계대회 우승,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전국대회 우승으로 부산은 물론 전국 중학야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센텀중 유격수 신지우가 받았다. 우수투수상엔 장찬희(센텀중), 타격상엔 0.647를 기록한 하현승(센텀중)이 선정됐다.

홍말숙 교장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우리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하고 대단하다”며 “지도자들의 노력, 학부모님들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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