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모델… 양산 ‘증산 패션 페스티벌’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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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5호 광장서 패션쇼 개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양산시 등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라피에스타 맞은편 제5호 광장에서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포함된 ‘양산 증산 패션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증산리 일대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 등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라피에스타 맞은편 제5호 광장에서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포함된 ‘양산 증산 패션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증산리 일대 전경. 양산시 제공

오는 15일 경남 양산신도시 내 라피에스타 맞은편 제5호 광장에서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포함된 ‘양산 증산 패션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양산시와 영산대가 지역의류기업과 증산상가살리기위원회와 함께 침체한 증산리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게스트 초청공연을 비롯해 기념식, 감각적인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포함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패션쇼는 영산대 학생들과 전문가 심사를 거친 30명의 시민 모델이 참여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증산리 일대 상가 업체들도 참여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연다. 행사 당일 참여업체는 할인 이벤트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양산신도시에 위치한 물금읍 증산리 일대에는 라피에스타 등 상가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인근 부산대 양산캠퍼스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데다 경기침체도 지속되면서 이 일대 상가의 공실률이 지역에 따라 20%이상에서, 많게는 50%에 달하는 등 침체의 늪에 빠졌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억 원을 들여 증산리 일대에 경관 조형물과 디자인 조명을 설치하는 ‘빛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증산리 일대 상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증산상권 활성화를 위해 양산 증산 패션 페스티벌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증산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문화적 치유의 시간이, 상인들에게는 피해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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