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이 궁금하다] 스와치 문스와치 ‘미션 투 더 선’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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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오메가 ‘협업’
글로벌 ‘오픈런’ 화제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두 브랜드의 개성을 반영한 브랜드 간 협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협업 제품은 개인의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며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디깅 소비'(Digging Consumption) 트렌드와 맞물려 MZ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시계 기업 스와치(Swatch)는 올해 3월 스와치그룹의 브랜드 오메가(Omaga)와 협업한 시계 ‘문스와치'(MoonSwatch)를 선보였다. 문스와치는 오메가의 전설적 시계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의 디자인에 스와치의 컬러, 소재적 디테일을 결합해 탄생한 제품이다. 스트릿과 럭셔리 워치 브랜드의 이색적 협업 제품으로 알려지며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오픈런’ 현상을 빚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문스와치 컬렉션은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태양계 가장자리의 아주 작은 왜소행성의 이름을 딴 11종으로 구성됐다. 그 중 ‘미션 투 더 선'(Mission to the Sun·사진)은 태양을 닮은 밝고 선명한 옐로우 컬러를 메인으로 크로노그래프 초침과 서브다이얼의 핸즈의 오렌지 컬러, 화이트 벨크로 스트랩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대표 제품이다.

문스와치 컬렉션은 벨크로 타입의 스트랩과 핑크, 블루, 레드 등 오직 스와치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컬러를 입혀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세라믹과 피마자유 추출물로 만든 스와치의 혁신적 신소재 ‘바이오세라믹’을 주요 소재로 사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컬렉션 전 제품의 다이얼에는 두 브랜드의 협업을 기념하고자 문스와치가 프린팅돼 있으며, 시계 뒷면에는 각 시계의 테마가 되는 행성의 모습, 시계를 통해 스와치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영감의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스와치 마케팅 담당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두 브랜드의 협업에 대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스와치 컬렉션을 비롯한 스와치 제품에 대해 많은 기대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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