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제·아트페어…가을의 부산미술 축제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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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술협회 제42회 부산미술제
제11회 BFAA 아트페어 14~17일
부산미술제 회원·비회원 570명 참가
아트페어 192개 부스 3500점 출품

제10회 BFAA 아트페어 전시장 전경. 부산미술협회 제공 제10회 BFAA 아트페어 전시장 전경. 부산미술협회 제공

10월 부산 미술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사)부산미술협회는 2022 제42회 부산미술제와 제11회 BFAA 아트페어를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 축제인 부산미술제, 작가와 직접 만나는 미술장터인 BFAA 아트페어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4개 홀에서 동시에 열린다. 부산미술제는 벡스코 제2전시장 4A홀, BFAA 아트페어는 벡스코 제2전시장 4B·C·D·E홀에서 열린다.

제42회 부산미술제는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판화, 영상·설치, 서예, 문인화, 민화불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부산미술제는 부산미술협회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하는 미술축제이다. 미술을 사랑하는 작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부산미술제에는 부산미술협회 회원 463명과 비회원 107명, 총 570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른다. 부산미술협회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좀 더 가까이 접할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 부산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술인과 지역민의 소통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미술제와 BFAA 아트페어 개막식 장면. 부산미술협회 제공 지난해 부산미술제와 BFAA 아트페어 개막식 장면. 부산미술협회 제공
제10회 BFAA 아트페어 청년작가 특별전. 부산미술협회 제공 제10회 BFAA 아트페어 청년작가 특별전. 부산미술협회 제공

제11회 BFAA 아트페어는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부스전으로 구성된다. 타지역 미술과의 교류·시민과의 문화 소통과 함께 미술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행사이다. 매년 250여 명의 지역 작가가 30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온 BFAA 아트페어는 지난해 약 12억 원의 작품이 거래됐다. 올해는 500여 명의 작가가 총 192개 부스에서 35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BFAA 아트페어에서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작가특별전 ‘뉴 웨이브’전, 부산미술협회 입주작가 아트마켓전 등 특별 행사도 준비했다. ‘뉴 웨이브’전은 부산 소재 미술대학의 회화, 조각, 공예 전공 학부생들의 작품을 소개해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자랑 10가지 순회시민예술제 시상식. 부산미술협회 제공 지난해 부산자랑 10가지 순회시민예술제 시상식. 부산미술협회 제공

영호남 미술 교류를 위한 광주미술협회 작가 부스 초대전, 대형조각 특별전, 시민참여형 공모 ‘부산자랑 10가지 순회시민예술제’의 하반기 시상식과 상·하반기 우수작 수상기념 특별전도 열린다.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부산자랑 10가지 사생대회 입상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2022 제31회 부산자랑 10가지 순회시민예술제 수상자 명단은 6일 발표됐다. ▲중·고등부 △시장상 낙동고 최연우 △교육감상 남천중 정건일 △최우수상 만덕중 하동후 ▲초등 고학년부 △시장상 정관초등 김채원 △교육감상 구평초등 권소정 △최우수상 동래초등 강유민 ▲초등 저학년부 △시장상 수미초등 김현우, 연동초등 황태오 △최우수상 청동초등 박정우·김도은 ▲유치부 △시장상 정미술학원 한주원 △최우수상 정미술학원 이연후 등이 입상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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