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축제’, 부산 영도서 2년 만에 열린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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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참치데이’를 맞아 참치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사진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참치데이’를 맞아 참치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국가식량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원양어업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간 협력 분위기를 도모하는 자리인 ‘원양축제’가 2년 만에 열린다.

4일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이하 원양노조)에 따르면 원양축제는 8일 오전 10시 부산 영도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실내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중단된지 2년 만이다. 원양축제는 부산 시민에게 원양산 수산물을 홍보하고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발상지이자 전진기지인 부산시민의 인식과 부산지역의 위상을 제고하는 원양 관련 최대 규모의 축제다.

이날 축제에는 원양어선원 가족들 뿐만 아니라 원양산업 관련 종사자, 은퇴 어선원, 수산계고교생, 원양 가족과 그 외 모든 부산시민 등 참여해 백일장, 사생대회 등의 문화행사와 족구, 팔씨름 등의 체육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대형 참치를 해체하는 참치 라이브쇼와 가족건강 무료검진 부스, 캐리커처 그리기, 주부문화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자랑스러운 원양어업인’으로 선정된 장기근속 선원 8명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부산광역시장상, 부산해양경찰서장상, 한국노총위원장상 등을 포상하게 된다.

박진동 원양노조 위원장은 “원양어업 종사자들이 축제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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