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해변서 29일 핼러윈 퍼레이드 축제 열린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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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영어방송재단 주최
오는 14일까지 참가팀 접수


'2022 부산영어방송 핼러윈 퍼레이드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영어방송재단 제공 '2022 부산영어방송 핼러윈 퍼레이드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영어방송재단 제공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대규모 핼러윈 퍼레이드 축제가 열린다.

(재)부산영어방송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전국 규모의 핼러윈 퍼레이드 축제 ‘2022 부산영어방송 핼러윈 퍼레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안해변로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코스튬 퍼레이드(경연형), 시티투어 버스와 함께 미·국군 군악대 등 전문 공연팀이 함께하는 공연형 오프닝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다양한 유학생 단체, 전문 퍼레이드 팀, 협찬사 등이 함께하는 초청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또 핼러윈을 테마로 한 독창적이고 풍성한 볼거리의 팀 대항전이 펼쳐지는 경연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코스튬 퍼레이드(개인 또는 팀 참가)와 경연 퍼레이드(팀당 20인 이상)는 오는 14일까지 참가 접수가 진행된다. 온라인 심사 등을 거친 후 축제 본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경연 퍼레이드의 경우 모든 본선 진출팀에는 각 50만 원의 참가 준비비가 지급되며, 총 상금 4000만 원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퍼레이드에 직접 동참하는 형태로 기획됐다. 부산영어방송재단 측은 “지역 예술인, 연극 단체 등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주최 측이 준비한 ‘핼러윈 세계시민 초청 음악회’ 무대 등이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전기득 부산영어방송재단 대표는 “부산이 가진 광안리라는 천혜의 조건과 핼러윈 축제를 향한 도시의 잠재적 열망, 시민들의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의 뜻을 모두 담아낼 퍼레이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수영구,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BNK금융그룹, 대선공익재단이 협찬한다. 행사 당일 주요 퍼레이드 내용 등은 부산영어방송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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