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은 이전 지원단’ 출범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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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시장 단장으로 6개 반 구성
주거·교육·정주여건 지원 등 총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모습.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모습. 연합뉴스

부산시가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이하 산은지원단)을 출범했다.

산은지원단은 산은 이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산은 직원들의 주거, 교육, 정주여건 지원 등을 총괄한다.

부산시는 6일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산은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지원 체제에 들어갔다.


산은지원단은 산은 이전 부지 선정과 사옥 건립, 직원 정주 여건 조성, 부산 이전 임직원 자녀의 교육 등 지원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이다.

산은지원단은 최대한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원 담당 부서를 명확히 정하고, 사안별로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재무·행정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산은지원단은 총괄 지원반, 홍보 지원반, 주거 지원반, 사옥 건립 지원반, 교육 지원반 그리고 정주여건 지원반 등 모두 6개 지원반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산은지원단은 이전과 관련한 현안을 놓고 정부 부처와 긴밀히 논의해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 계획이다.

산은지원들은 산은 부산 이전의 선결과제인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위해 국회를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현재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김두관 의원이 각각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지원단은 이달 중 구성될 ‘산업은행 이전 지원협의회’(이하 산은지원협)와도 공조한다. 산은지원협은 산은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로 이뤄진 기구로 부산시, 구·군, 대학, 전문가, 부산상의, 시민단체 등 15명 내외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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