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내년 1월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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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개 도시 공연 예정
티켓 오픈 일정 추후 공지

뮤지컬 ‘캣츠’ 부산 공연 포스터. 드림씨어터 제공 뮤지컬 ‘캣츠’ 부산 공연 포스터. 드림씨어터 제공

뮤지컬 ‘캣츠’가 내년 1월 부산 공연을 확정했다.

부산 남구에 있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 측은 내년 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 공연에 앞서 올 12월 김해문화의전당(12월 22일~25일)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12월 30일~1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1월 20일~3월 12일)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젤리클 고양이들이 출몰하는 연출이 2017년 공연 이후 5년 만에 부활한다. 코로나19 이후 투어는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작품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연출로 변경된 바 있다. 배우들의 객석 동선을 최소화하고, 캐릭터별로 디자인된 메이크업 마스크 디자인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객석마저 무대로 바꾸며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등장하는 오리지널 연출을 그대로 되살린다. 매혹적인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통로석으로 사랑 받는 ‘젤리클석’도 5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캣츠는 1981년 초연한 이래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에서 8000만 명이 관람했으며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됐다.

드림씨어터 측은 “방역 정책에 따라 프로덕션 운영은 변경될 수 있으며, 티켓 오픈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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