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가 고군분투기 담은 다큐, 커뮤니티비프서 첫선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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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BIFF ‘영화제 속 영화제’
10일 남포동 롯데시네마서 상영
김민지·정성준 등 창업가 대거 등장

부산 스타트업 창업가가 등장하는 ‘THE 창업가 : Busan Dynamics’ 스틸컷.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부산 스타트업 창업가가 등장하는 ‘THE 창업가 : Busan Dynamics’ 스틸컷.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부산 스타트업 창업가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에서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한국 창업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에 이어 두 번째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부산 창업가의 일상과 도전 정신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창업가 : Busan Dynamics(더창업가 : 부산 다이내믹스)’를 10일 부산 중구 남포동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첫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제 속 영화제’ 커뮤니티비프에서 선보인다.

이날 상영회에는 영화에 출연한 부산 스타트업 창업가를 비롯해 코스포 관계자, 제작을 맡은 파라프로젝트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다.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이 작품은 25분 길이의 단편 다큐다. 부산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세상에 도전하는 부산 창업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90%가 수도권에 쏠려 있지만, 부산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돌파구를 찾는 창업가의 이야기다.

투자 유치나 인재 영입에서 어려움을 겪고, 사업 기회를 찾아 일주일의 절반을 서울에서 보내는 여러 부산 창업가의 모습이 담겼다.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한 경험을 후배 창업가에 나눠주며 선순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창업가의 면면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장애인 채용 및 재택근무 시스템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국내 최대 화훼 플랫폼 ‘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 낚시 정보 공유 플랫폼 ‘낚시의맛’ 운영사 ‘커넥트제로’ 이승엽 대표, 중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가 등장한다. 또 레디킨즈, 샤콘느, 알티비피얼라이언스, 푸드트래블 등 부산 유수의 창업가도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 작품은 코스포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창업가’ 두 번째 시리즈다. 지난해 선보인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소셜빈, 우아한형제들, 지구인컴퍼니, 직방, 컬리, 코드스테이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창업가가 등장했다.

‘THE창업가 : 부산 다이내믹스’는 첫 상영 이후 코스포 유튜브 채널과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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