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농부, 햅쌀 1톤 기탁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97년생농부, 햅쌀 1톤 기탁 97년생농부, 햅쌀 1톤 기탁

97년생농부(대표 장현)는 7일 동래구에 위치한 새들원에서 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에 햅쌀 1t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현(가운데) 대표와 부산사랑의열매 박영희(왼쪽) 모금사업팀장,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 나영찬(오른쪽) 회장이 참석했다.

97년생농부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기위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2020년도부터 매년 1톤의 햅쌀을 부산 내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생활시설 20곳에 햅쌀 10kg를 5포대씩 전달했다. 97년생농부는 부산 강서구에서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직접 농사짓는 쌀을 판매하고 있다.

장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신선한 먹거리를 선물하고 싶어 햅쌀 기탁을 계획했다”며 “아이들이 질 좋은 밥을 먹고 힘내어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좋은 먹거리로 꾸준히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 모금사업팀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일을 하면서 가장 귀하고 좋은 것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와 같다”며 “기부자님께서 직접 농사지은 첫 수확물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