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북미 한인 동포 ‘건강 강좌’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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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전경.부산일보DB 해운대백병원 전경.부산일보DB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고려의료관광개발은 부산지역 특화 외국인환자 유치기반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World Best Health Check Up In Busan’ 상품을 개발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상품홍보 및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1차 건강강좌는 지난 7일 미국 워싱턴 시애틀 남쪽의 KOAM-TV에서 개최됐고, 다음날 열린 2차 건강강좌는 북쪽의 시애틀 힐튼호텔 린우드에서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거주 한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건강 검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지만 이들이 한국에 도착했을 때 교통 및 병원정보 검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해 ‘World Best Health Check Up In Busan’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의 환자 동반 서비스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강좌에 오신 이들을 대상으로 검진과 웰니스가 결합된 테마를 소개했다. 또 미국 현지 의료보험체계 및 진료시스템의 불편함과 함께 한인 동포들이 미국 의사에게 정확한 증상을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함께 고관절, 슬관절 등 관절염 예방에 대한 강좌를 준비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건강강좌에는 100여 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해운대백병원 김동수 원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KOAM-TV와 친선관계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고려의료관광개발은 보건복지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의 글로벌의료산업정책의 일환인 부산지역 특화 외국인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중 ‘부산형 중증의료 중심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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