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철벽’ 가동 나폴리 3골 차 완승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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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네세 4-1 격파 대승 기여

10일 열린 이탈리아의 조반니 지니 경기장에서 열린 나폴리와 크레모네세의 세리에A 경기에서 나폴리의 히오바니 시메오네을 결승 골을 넣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10일 열린 이탈리아의 조반니 지니 경기장에서 열린 나폴리와 크레모네세의 세리에A 경기에서 나폴리의 히오바니 시메오네을 결승 골을 넣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괴물 수비수’ 김민재(26·SSC나폴리)가 또다시 안정된 수비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조반니 지니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9라운드 US크레모네세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후방을 지켰다. 나폴리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4-1로 크레모네세를 완파했다.

이날 나폴리는 전반 26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2분 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상대의 침투 패스가 나폴리 선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시리엘 데서스에 동점 골을 내줬다.

맹공을 퍼부은 나폴리는 후반 31분 히오바니 시메오네가 헤딩 결승 골을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이르빙 로사노와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볼터치 101회와 걷어내기 5회, 슈팅 차단 2회, 태클 3회, 볼경합 7회 성공,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4를 주며 수비력을 높이 평가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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