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꾸준히 하락… 개량백신 추가 접종 시작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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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한국인 무비자 관광이 2년7개월 만에 재개된 11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가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일본에 한국인 무비자 관광이 2년7개월 만에 재개된 11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가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코로나19 감염 규모의 꾸준한 감소세에 이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뚜렷하게 줄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백신의 접종도 시작됐다.

부산시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9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8만 3483명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하루 확진자는 8일 946명 이후 나흘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는 주말과 연휴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12일 신규 확진자는 1000명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7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줄어 10명 밑으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1명, 70대 4명, 60대 2명이다. 하루 동안 숨진 부산 확진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1명이다. 부산의 누적 사망자는 2468명이다.

11일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선 각각 915명과 3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1만 5476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13명이다. 하루 동안 숨진 국내 전체 확진자는 10명으로,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재유행 중 최다 사망자는 지난달 1일 112명이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2만 870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11일부터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을 통한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이 백신은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에 기존 백신보다 예방효과가 69%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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