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는 더 넓은 시야·더 큰 꿈 가질 기회”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교육적 측면서 ‘중요성’ 강조
“문물 한자리서 보고 경험할 기회
학생 미래 위해 유치 꼭 성공을”

하윤수(사진) 부산시교육감은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이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를 모두 치러낸 7번째 국가가 된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앞으로 다가올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국가균형발전과 혁신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엑스포 유치에 따른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등과 연계해 부산지역 경제가 획기적으로 재도약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특히 교육적인 측면에서 엑스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계기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부산의 특색을 살린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며 “이는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를 통해 최첨단 기술이 녹아 있는 전 세계 다양한 문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더 넓은 시야와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다”며 “지역의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은 물론, 부산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부산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2030 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모든 교육가족의 마음을 모아 힘을 보태겠다”며 “기성세대에게는 선진 한국을 일궈온 주역으로서 자부심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세계 중심국가로서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