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부산, 엑스포는 세계적 금융도시 발돋움 기회”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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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찬 BNK부산은행장

국내외 대형 금융사들 직간접 투자
제조업 중심서 마이스 도시 탈바꿈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필수 조건

안감찬 행장은 “부산엑스포는 부산이 세계적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기회”라고 밝혔다. 안감찬 행장은 “부산엑스포는 부산이 세계적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기회”라고 밝혔다.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은 ‘부산엑스포는 금융중심지 부산의 기회’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안 행장은 “부산에 엑스포가 열리면 전 세계 200여 개국 32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엑스포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통해 금융중심지 부산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세계적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부산시 등에 따르면, 엑스포의 생산유발효과는 역대 엑스포 가운데 최고인 43조 원, 부가가치 효과는 18조 원, 일자리 창출 규모는 50만 명이다.

그는 “부산엑스포를 통해 부산은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관광 마이스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내외 대형 금융사들이 부산엑스포의 기대 효과를 누리기 위해 부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하거나 지점을 개설하면서, 부산도 실질적 금융중심지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행장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또 잘 치르기 위해서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이 가장 중요한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가덕신공항은 건설 과정에서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공항 복합도시 개발, 광역 교통망 구축 등과도 연관돼 있어 부산엑스포와 더불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부산엑스포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부산’이란 도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가덕신공항은 반드시 조기에 개항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행장은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부산시, 기업과 시민 모두가 합심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열망을 보여줘야 한다”며 “부산의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해 부산은행은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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