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패션위크, 3년 만에 대면 행사
20~21일 벡스코서 행사 진행
패션쇼 7회·포럼 등 행사 다채
사진은 2019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특별 패션쇼 '한-아세안 패션위크' 행사에서 베트남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부산일보DB
2년 간 비대면으로만 열린 한·아세안 패션위크가 대면 행사로 돌아온다. 부산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2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2 한·아세안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현장에서 관람객과 만나게 됐다. 온라인 동시 생중계도 병행한다.
올해 주제는 ‘융합을 통한 새로움’이다. 첫날인 20일에는 ‘미디어 아트와 패션의 콜라보’라는 콘셉트로 10개 참여 브랜드의 갈라쇼를 만나볼 수 있다.
부산 이화숙 디자이너(펄바이애니), 부산 외 지역 정종훈 디자이너(패션스토리), 루키 디자이너(디아뎀, 컨투어송, 신시얼리준), 라이징 디자이너(스튜디오 디 빼를라, 허비쉬 코리아, 비슬래비쉬)가 참석한다.
패션쇼는 이틀 동안 7회 진행되고, 20일에는 ‘디지털과 패션의 융합을 통한 새로움’이라는 주제로 ‘한·아세안패션산업발전포럼’도 열린다. 한편, 패션위크를 참관하려면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전환되는 만큼 패션쇼 타임 별 선착순 50명 관람객에게 패션 가방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