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하는 ‘불편한 음악회’ 열린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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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기후 위기를 생각하는 콘서트, ‘불편한 음악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환경공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강서구 명지동근린공원에서 시민 1만 명이 참여하는 ‘불편한 음악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강서구청이 후원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위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최되는 이 음악회는 환경 의식 제고와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유도를 위해 기획됐다. 텀블러를 지참한 관람객에게 무료 음료를 지급하는 이벤트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쓰레기 없는 행사를 지향한다.

음악회에는 장윤정, 박군, 나태주, 지원이, 노라조, 김소현 등 국내 대중 가수들이 참여한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행사장에서는 환경 관련 시민 체험부스와 에코플리마켓이 함께 열린다. 지역주민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에코플리마켓에서는 중고물품, 친환경·업사이클링 제품 등의 판매와 만들기 체험 등이 이뤄진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지난해 11월 지역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불편운동본부’를 출범해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일보, 부산은행, 대선주조 등 지역의 38개 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과 함께 범시민 환경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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