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디지털금융 아카데미’ 첫 개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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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진흥원·금융투자협회
부울경 시민 대상 40시간 교육
11월 4일까지 수강생 모집 중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부산일보DB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부산일보DB

그동안 수도권에서 주로 이뤄지던 디지털금융 관련 전문 교육이 동남권에서도 실시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금융투자협회는 다음 달 18일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금융 아카데미는 부울경 주민에게 디지털금융 지식을 제공하고 지역의 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핀테크 개론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기획 등 디지털금융 시대의 필수 기술인 핀테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기간은 11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4주간 40시간이다.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금요일에는 야간에, 토요일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디지털금융에 관심 있는 부울경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11월 4일까지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발전가능성 및 지원동기 등 소정의 서류심사를 거쳐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금융진흥원(kbfc.or.kr) 또는 금융투자협회(www.kofi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디지털금융 아카데미는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디지털금융 교육 기회를 부울경 지역주민에까지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 융합형 디지털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디지털금융 아카데미 과정이 부울경 지역에 디지털 금융에서 중요한 핀테크 분야와 IT·금융지식 등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관련 분야로의 취업과 창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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