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방파제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60대 남성 사망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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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기장군 바닷가에 승용차가 빠져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9분 부산 기장군 일광읍 문중방파제 바다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방파제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이 침수된 차량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은 수중 수색을 통해 소나타 운전석에서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은 경남 양산시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이날 오후 늦게 침수된 차량을 인양해 블랙박스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동승자는 없는 상태였고, 운전 미숙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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