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제39회 요산김정한문학상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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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사는 요산 김정한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요산김정한문학상의 제39회 수상자로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를 쓴 소설가 정지아(사진·57) 씨를 선정했습니다.

요산김정한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구모룡, 위원 조갑상 정찬 정영선 허정)는 "이 작품은 빨치산 아버지의 장례식에 문상을 온 인물들을 통해 아버지가 사회주의자 이전에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념과 민족의 경계를 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한 휴머니스트였음을 경쾌하고 해학적인 문체로 탁월하게 풀어냈다"며 "인간에 대한 도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요산문학의 정신과 부합한 서사미학을 개척한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정지아 소설가는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하여 이효석문학상, 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올해의 소설상, 심훈문학대상, 김유정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청소년소설 〈숙자언니〉 〈어둠의 숲에 떨어진 일곱번째 눈물〉 〈노구치 이야기〉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시상식은 10월 27일(목) 오후 5시 부산일보에서 개최됩니다.


■문 의 : 부산일보 문화사업국 051-461-4295

■후 원 : BNK부산은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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