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진출
3승 2패로 3년 만에 ALCS행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그라운드에서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가까스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3년 만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5-1로 꺾고, 종합 전적 3승 2패로 ALCS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가디언스에 1승 2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4·5차전을 모두 이기며 ALCS 진출을 결정지었다.
양키스는 1회말 장칼로 스탠턴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 승기를 잡았다. 2회에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부진했던 애런 저지가 1점 홈런을 추가해 4-0으로 앞서갔다. 양키스는 5회 앤서니 리조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결국 5-1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오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0-2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19일 NLCS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잭 휠러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에 막혀,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했다. 샌디에이고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