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과학혁신도시 부산’ 논한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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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부산 R&D 주간 행사
다양한 노력·미래 방향성 공유

부산 해운대에서 산·학·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기술혁신도시 부산’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20~21일 해운대 웨스틴조선부산 호텔에서 ‘2022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주관하는 ‘부산 R&D 주간’ 행사는 부산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개최되고 있다. 8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선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혁신도시, 부산’라는 주제로, 과학기술혁신도시를 위한 부산의 다양한 노력과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1일 차에는 ‘부산출향과학기술인협의회 정책포럼’이 개최돼 부산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이어 ‘제2차 부산 연구개발 혁신기관 네트워크’에서는 양자컴퓨터 동향 및 부산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야간에는 더베이101에서 ‘영화와 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부산과학영화제가 열리며 시민들과 과학영화 ‘인터스텔라’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일 차에는 ‘해양’과 ‘양자기술’을 주제로 대중강연이 열린다. 먼저 허성회 부경대학교 교수가 ‘부산의 해양생물 이야기’를 주제로 부산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해양생물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이어 과학인플루언서 과학쿠키가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양자기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대 일대에서 ‘찾아가는 과학버스’를 운영하고 시민들과 양자기술에 대한 토크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세부 행사를 실시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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