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민족예술로 함께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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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영호남 민족예술대동제 21일 개막
영화의전당 일원 통일문화제·청년문화제
영호남 연극인·미술인 교류전도 이어져
문화예술 체험마켓과 네크워킹 부스도

2022 제3회 영호남 민족예술대동제 포스터. 부산민예총 제공 2022 제3회 영호남 민족예술대동제 포스터. 부산민예총 제공

2022 영호남 민족예술대동제가 열린다.

(사)부산민예총과 (재)영화의전당은 ‘제3회 영호남 민족예술대동제-낯선 영원함’을 2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영호남 민족예술대동제는 영호남 예술인의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올해 주제인 ‘낯선 영원함’은 낯설다는 감정 속에 공존하는 설렘과 두려움, 낯선 풍경, 낯선 사람들, 낯선 예술로 경계선을 지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다.

영호남 민족예술대동제 본행사인 주제 공연은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제 ‘낯선 그리움’은 21일 열린다. 22일에는 통일문화제 ‘낯선 시대: 경계를 넘어’가 이어진다. 통일을 기원하는 영호남 예술인의 무대로 다양한 장르가 함께하는 종합예술공연이다. 23일 청년문화제 ‘낯선 미래: 노스텔지아’에서는 역사 속에서 피어난 민족성을 청년예술가의 시선으로 표현한 무대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연극인과 미술인 교류 행사가 펼쳐진다. 연극인 교류전 ‘오래된 미래를 잇는, 환대’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영호남 연극 교류전에서는 ‘어느 봄날의 약속’ ‘너 같은 딸’ ‘오두막에서 노래를’ ‘감자’ ‘쓰리보이즈’ ‘이솝우화’가 공연될 예정이다.

미술인 교류전 ‘선을 넘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위선과 지역의 경계선을 넘는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가진다. 온라인 NFT 전시도 동시에 열린다. 미술인 교류전 개관일인 21일 오후 6시 30분에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영호남 교류마켓 ‘더하기, 곱하기, 나누기’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마켓과 영호남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부스가 마련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시민 셀러도 참여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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