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홈플러스 당당치킨, 매출도 ‘당당’
6월 30일 출시 후 105만 개 팔려
21, 22일 특별 할인 이벤트 개최
‘반값 치킨’ 전쟁의 도화선이 된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누적 판매량 100만 개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시리즈 7종이 지난 6월 30일 출시된 이후 17일 현재 누적 판매량이 105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점포 일일 평균 영업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1분에 약 12개씩 판매된 셈이다.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이후 10년 만에 등장한 반값치킨인 당당치킨은 푸짐한 양과 맛에 6000~7000원대의 저렴한 가격까지 갖춰 입소문을 탔다.
후라이드를 시작으로 7종의 상품을 내놓은 ‘당당치킨 시리즈’는 ‘100%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매일 각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제품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는 의미다.
점포마다 규모를 고려해 판매 시간과 수량을 상이하게 운영해 17일 기준으로 당당치킨의 폐기율은 0.1% 수준이라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당당치킨의 기록적인 100만 개 판매 돌파에 힘입어 홈플러서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프라이 데이(Fry day)’ 행사를 진행한다.
신메뉴인 ‘당당 한돈 갈비맛 후라이드’ 2종을 포함해 후라이드와 달콤양념, 콘소메, 매콤새우 등 5종 등을 델리 인기 튀김류와 함께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리뉴얼 점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통해 본격적인 델리 강화에 나섰다. 간편함을 선호하는 먹거리 트렌드를 반영해 델리 코너 ‘푸드 투 고’를 매장 입구에 배치하고, 최근 한 끼 식사로 많이 찾는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