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엑스포’ 11월 10~12일 부산 개최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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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지방자치 박람회 통합
새 정부 ‘균형’ 동력 확보 기회

‘2022 지방시대 엑스포’ 엠블럼. KIAT 제공 ‘2022 지방시대 엑스포’ 엠블럼. KIAT 제공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 포스터. KIAT 제공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 포스터. KIAT 제공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이 올해 11월 10~12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다.

23일 KIA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로 따로 열렸던 본 행사를 올해부터 통합 개최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와 민선 8기 지방정부의 새로운 지역발전 정책들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면서 지방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박람회라는데 의미가 있다.

개최 도시인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첫 개최지로 선정됐다. 부산은 균형발전박람회를 3회(2004년, 2013년, 2017년), 지방자치박람회를 1회(2016년) 개최하는 등 양 박람회를 최다 개최한 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박람회는 새 정부 국정철학과 지역균형발전 비전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의 장이자, 중앙-지역 주체들이 회합할 수 있는 회동의 장인 동시에 청년, 지역혁신가 등 지방시대 주역들의 참여와 교류를 촉진하는 확산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 정부의 주요 정책 키워드(자율·공정·희망·약속)를 활용해 행사 프로그램 테마를 설정하고, 지자체와 지역민의 협력 유도 및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여해 지방시대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7개 시·도 및 기관들의 지방시대 관련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그리고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콘퍼런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지방시대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히고, 이에 대해서 온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egion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내용 및 참가 문의는 엑스포 사무국(02-6207-5217)으로 하면 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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