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해수부, 합동 전담반 가동한다
정부세종청사 내 해양수산부 청사 사옥 건물
해양수산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전담반’ 첫 회의를 24일 개최한다.
전담반에는 해수부를 중심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선급(KR),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 해외 사무소를 운영 중인 기관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 등 총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이번 전담반 회의를 통해 해양개발·해양환경·수산·해사안전 분야에서 기관별로 수행하는 해외협력 사업과 각국 협력기관을 파악하고 국제회의, 양자면담 등 상대국가와 접촉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ODA 사업의 경우 내년에는 20여 개 국가와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해외인사 방문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유치지원 활동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그간 기관별로 추진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활동이 이번 전담반을 통해서 구심점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수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치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대통령 특사로 해수부와 외교부,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SK·삼성·동원산업, 대한상공회의소 대표로 구성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특사단’은 7월 10~13일 ‘태평양 도서국포럼’ 정상회의가 열린 피지 수바를 방문해 사모아, 투발루, 피지, 나우루, 솔로몬제도, 통가,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국 10개국 최고위급 인사를 차례로 만나 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요청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