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 여자 1위 추순남 "마스크 벗고 광안대교 달리는 상쾌함"
2022 부산바다마라톤
“단연코 최고의 코스에서 오랜만에 마라톤을 즐겼어요!”
20년 경력의 마라토너인 추순남(65) 씨는 23일 펼쳐진 ‘성우하이텍 2022 부산바다마라톤’에서 5km 여자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립미술관 앞 5km 결승선을 통과한 추 씨의 표정에서는 여유가 느껴졌다. 추 씨는 결승선을 통과한 ‘현대런클럽’ 회원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추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부산바다마라톤을 학수고대했다. 네 번의 풀코스 완주와 수십 번의 하프코스 기록을 가진 추 씨에게 이번 대회는 너무나도 값지게 느껴졌다. 추 씨는 “마스크를 벗고 달리니 너무 상쾌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광안대교를 뛰는 매력을 맛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