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기후행동 선언 채택…아시아생활체육연맹 부산총회 페막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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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생활체육 기후행동 선언 채택 행사 모습. ASFAA 부산총회 조직위 제공 22일 아시아 생활체육 기후행동 선언 채택 행사 모습. ASFAA 부산총회 조직위 제공

아시아생활체육연맹(ASFAA)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아시아 생활체육 기후행동 선언’을 채택했다.

ASFAA 부산총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에서 ‘탄소중립걷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담은 ‘아시아 생활체육 기후행동 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문에서 ASFAA 회원국들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활체육계에서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고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늦추는 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탄소중립 실천 방안과 세계 생활체육 분야 발전 방안 등에 관한 토론과 강연을 열었다. 이번 부산총회에는 50여 개 나라 생활체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ASFAA는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과 함께 이번 부산총회 선언문을 유엔(UN)에 전달할 계획이다.

홍완식 ASFAA 부산총회 조직위원장(세계생활체육연맹 이사)은 “이번 선언문은 생활체육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한 첫 사례”라며 “전 세계 생활체육 분야에서 탄소 절감을 위한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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