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에센스·보디 케어부터 샴푸·향수 등 제품 선봬
건강한 피부장벽 만들고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
환절기 얼굴·보디 피부, 헤어에 도움 ‘맞춤형 아이템’ 인기

사진 위에서부터 아래로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맥주효모 영양샴푸’, 스킨푸드의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 모로칸오일의 ‘NEW 바디 컬렉션’, 그랜드조선 부산-딥티크 ‘디스커버 유어 어텀’ 제품. 각 사 제공

환절기가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커진 일교차와 가을철 건조한 대기로 몸과 마음에 이상 신호가 올 수 있는 시기다. 무엇보다 건조함이 심화하는 환절기에는 피부 컨디션이 저조해져 전체적인 신체 민감도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일수록 피부 보습으로 적절한 영양감을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신체에 활력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건조한 피부에 건강한 피부장벽을 만들어 줄 에센스와 촉촉함을 선사하는 보디 케어 제품부터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 샴푸, 가을 향기를 담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향수 제품까지 환절기 피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차가운 바람에 노출된 얼굴 피부는 건조함이 극에 달해진다. 이에 따라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해 피부 장벽 강화·보습에 효과적인 농축 에센스가 인기다. 스킨푸드의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는 블랙비 프로폴리스의 진하고 풍부한 영양 성분을 그대로 담은 고농축 에센스다. 프랑스 남쪽 청정지역 프로방스에서 서식하며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블랙비가 만들어낸 프로폴리스로 항균 효과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스킨푸드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블랙비 프로폴리스의 순수 에너지를 얻기 위해 72시간 유산균 발효를 거친 뒤 옹기에서 숙성시켰다. 이런 과정을 통해 피부 장벽 바탕 개선에 더욱 특화된 프로폴리스 추출물인 ‘프로-쉴드’를 완성해 담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는 정제수 대신 블랙비 프로폴리스 추출물 63%, 로얄 젤리 추출물 10%, 꿀 추출물 10%를 담아 더 높아진 함유량, 더 진해진 영양감으로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밀도 높은 고농축 텍스처가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돼 속부터 켜켜이 채워지는 보습력을 전달하며 차오르는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

모로칸오일은 최근 샤워 젤, 보디 로션, 보디 수플레＆보디 버터, 그리고 핸드워시 등 총 5가지의 제품으로 새롭게 리뉴얼한 ‘NEW 바디 컬렉션’을 론칭했다. 가을철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각질·가려움 등에 도움을 주는 보습 제품인 ‘바디 로션’은 피부에 빠르게 스며드는 산뜻한 제형이다. 카멜리아, 이브닝 프림로즈 오일, 알로에잎추출물 성분이 유해환경에 노출돼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윤기까지 더해준다.

대기 중 수분감이 극도로 적어지는 환절기에는 얼굴이나 바디 피부뿐 아니라 두피와 모발 역시 건조함을 호소하기 마련이다. LG생활건강의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최근 선보인 ‘마이크로바이옴 맥주효모 영양샴푸’는 맥주효모와 유산균을 비롯, 7가지 프리＆파라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두피 영양 탈모샴푸다. 독일산 프리미엄 맥주효모 추출물과 25가지 두피 영양 성분으로 구성된 ‘비어-바이탈 콤플렉스’ 2만 9000ppm이 함유돼 개운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건강한 두피 관리에 적합한 비듬 제거·각질 케어를 돕는 성분도 첨가했다.

환절기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선사하고 싶다면 향기가 주는 힐링도 필요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이 짙은 가을의 감성과 무드를 향으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디스커버 유어 어텀’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디스커버 유어 어텀은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와 협업해 선보이는 패키지로, 딥디크의 스테디셀러 향으로 사랑받는 5가지(도손, 필로시코스, 롬브르단로, 오 로즈)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오 드 뚜왈렛 디스커버리 세트’와 딥티크 부산 매장 전용의 스페셜 기프트 바우처를 증정한다. 딥티크를 대표하는 도손, 오 로즈 2가지 향을 모티브로 만든 디저트와 어울리는 티 페어링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본격화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뷰티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건조하고 컨디션이 저하될 수 있는 환절기에 얼굴·보디 피부, 머릿결까지 맞춤형으로 활력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