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F] 세계해양포럼 25일 개막… “초해양시대 번영의 길 모색”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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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회째… 사흘간 ‘항해’
11개국서 90명의 연사 출연
11개 세션서 강연·토론 진행

사진은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부산일보DB 사진은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부산일보DB

올해 세계해양포럼(WOF)이 25일 개막한다. ‘2022 제16회 세계해양포럼’은 ‘초해양시대-협력과 공존으로, 번영의 길을 찾아서’라는 대주제로, 이날 개막식과 기조세션에 이어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11개국 90명의 국내외 연사가 출연해 탈탄소, 디지털 전환, 크루즈, 해양정책, 수산 등 모두 11개 세션에서 해양의 미래를 강연하고 토론한다.

‘사람을 위한 항만’이라는 탈탄소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미국 태평양환경재단 알렉스 레빈슨 대표가 올해 세계해양포럼 기조연사로 부산을 찾았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 환경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미국에 본사를 둔 비정부기구(NGO) ‘태평양환경재단’을 이끌어 왔고, 최근에는 국제해사기구(IMO)와 함께 항만 탈탄소 프로젝트를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구현하고 있다. ‘탈탄소’는 올해 세계해양포럼 핵심 의제이자 세션 중 하나다. 그는 기조강연에서 초해양시대를 맞아서 전 지구적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협력과 공존으로 새로운 번영의 길을 찾자는 취지의 제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알렉스 레빈슨 외에도 이타이 마다몸베 오셔닉스 공동설립자, 오널프 얀 로세츠 노르웨이과학기술공업연구원 해양수석과학자, 테드 블라미 차트매니지먼트컨설턴트 회장 등 글로벌 주요 인사가 발제에 나서 주목된다.

올해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장을 맡은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해양산업 전반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제16회 세계해양포럼은 이 같은 글로벌 기류를 감지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해양산업이 변해갈지를 가늠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세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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