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기 야구대회 3년 만에 개최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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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초·중·고교 38개 팀 참가
기장서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2019년 롯데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부산고와 준우승한 부경고 선수들.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19년 롯데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부산고와 준우승한 부경고 선수들.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22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지역 야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 롯데기 야구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다. 부산·울산지역 아마야구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 유망주 발굴을 위해 올해로 32회째(고교 9회째) 열리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부산·울산지역 △리틀 야구부 16개 팀 △초등부 6개 팀 △중등부 10개 팀 △고등부 6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리틀부 예선전은 다음 달 3일부터 진행되며, 결승전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초등부 경기는 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4시 결승전을 치른다. 중등부와 고등부 결승전은 각각 10일 오후 10시와 10일 오후 2시에 치러진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이번 대회 참가팀과 우승팀, 준우승팀에게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는 “롯데기 야구대회는 아마야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1989년부터 열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야구대회”라며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렸던 땀방울과 연습의 결과물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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