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사회적 책임과 다양한 상생 협력 앞장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지구살리기·코로나 극복 등 활동 다양
지역 농산물 구매·소외계층 봉사 활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태화시장에 생활방역물품 지원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울산의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공동체 의식의 지속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7일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달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석유공사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친환경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KNOC 플로깅’ 캠페인을 이어간다. 석유공사는 해양자원 개발이라는 업(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ESG 아이템인 ‘지구를 살리는 G9, KNOC 플로깅 릴레이’ 활동을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본사와 전국 9개 비축기지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전개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에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석유 1030만 배럴 저장규모의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건설사업을 준공했다. 공사는 온산국가산단 내 근로자와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지하 석유비축기지 상부에 38만㎡ 규모의 학남공원과 경관녹지를 조성했다. 공원은 4.5㎞의 산책로,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국가 재해 관련 지원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올해 3월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통해 성금 1억 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앞서 2019년 강원 산불 피해에 1억 원,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에는 2억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여파로 발생한 피해 현장을 찾아 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적극적으로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지역 선별진료소 근무자를 위해 임직원이 직접 장만한 ‘힘내라 울산!’ 도시락 900개를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에 임직원 단체 헌혈을 실시해 혈액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 내 전통시장이나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공산품과 농산물을 구매한 후 꾸러미를 제작해 소외이웃에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해 소상공인 중심의 단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울산 내 경제적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전달행사는 매년 계속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에 반찬꾸러미 200박스를 마련·전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올해 추석에도 울산시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과 활동이 어려운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 830세트를 제공했다.
석유공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장애인 우수선수 양성의 일환으로 울산 소재 공기업 중 유일하게 지역 장애인 스포츠 직원을 고용하는 등 장애체육인 지원·양성화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볼링 6명, 보치아 5명 및 역도 2명의 스포츠 선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불합리한 규제·애로 개선을 위한 전담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개설하는 등 중소기업 활력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