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나리타행 하늘길 다시 열린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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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매일 왕복 1회 운항
후쿠오카·동남아 노선은 증편

에어부산. 연합뉴스 에어부산. 연합뉴스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 동남아 노선도 일부 운항을 늘린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부산~삿포로 노선과 부산~나리타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대대적인 일본 노선 스케줄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대표 겨울 여행지로 손꼽히는 삿포로 노선은 다음 달 30일부터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삿포로 지토세공항에 오전 11시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2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 부산~나리타 노선은 12월 9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재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한다.

중단됐던 노선의 운항 재개뿐 아니라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노선의 운항 횟수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이달 30일부터 매일 3회로, 오는 12월 8일부터는 매일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인천 출발 일본 노선도 대폭 확대해 오는 30일부터 현재 매일 왕복 1회 운항 중인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또한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 외에 동남아 노선도 운항을 확대한다. 부산~다낭·방콕 노선과 인천~방콕 노선은 최대 매일 왕복 1회까지 증편하며, 부산~세부 노선은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 21일부터 주 4회로 재운항에 나선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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