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컨트리클럽, 그린피·카트 사용료 면제 등 각종 혜택 ‘회원들의 천국’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도심에 위치… 최적의 접근성 갖춰
클럽하우스 전면 리모델링 좋은 반응
클럽선수권 등 회원 위한 다양한 행사
주니어 선수 할인 혜택 육성에도 심혈

부산CC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부산CC는 ‘회원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부산CC 제공 부산CC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부산CC는 ‘회원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부산CC 제공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 자리 잡은 부산컨트리클럽(부산CC·이사장 서정의)은 한국 골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1956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골프장으로, 부산을 넘어 한국 골프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 골프장이다. 부산CC는 67년의 역사 속에 1060명의 회원을 갖춘 정규 18홀 회원제 비영리 법인 골프장으로 지금까지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부산CC는 부산 도심에 위치해 고속도로와 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합리적인 그린피는 물론 부담 없는 식음료 가격을 갖추고 명실상부 ‘회원 중심 명문 골프장’으로 인정받는다.


부산CC는 회원들이 좀 더 쾌적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존 일요일과 공휴일에 운영 중이던 ‘회원의 날’을 지난 7월 1일부터 1·3·5주 토요일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덕분에 회원들이 좀 더 여유 있게 골프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산CC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으로 유명하다. 회원 그린피와 카트 사용료 면제, 가족회원 식사류 50% 할인 등의 혜택이 많아 골퍼들 사이에서 ‘회원들의 천국’으로도 불린다. 생일을 맞은 회원이 입장하면 동행 팀에 대해 그릴 식사와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클럽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식 대회도 눈길을 끈다. 매년 2월 정기총회배 골프대회, 8월 클럽선수권과 시니어 선수권대회, 10월 이사장배 및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CC는 부산 골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주니어 선수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1년 3월부터 부산지역 우수 주니어 선수 육성과 기량 향상을 위해 부산시골프협회 소속 주니어 선수들에게 그린피와 카트비를 면제하고 있다. 부산CC의 기여 속에 부산 출신 주니어 선수들은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 등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뛰어난 코스 환경 역시 부산CC가 갖고 있는 자랑거리다. 부산CC는 2019년부터 꾸준히 기존 버뮤다 잔디를 한국잔디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잉 구역과 그린 칼라 잔디도 교체 중이다. 각 홀 그린 주변과 잔디 생육이 불량했던 지역에 대한 잔디 교체 작업도 마무리했다.

부산CC는 지난해 클럽하우스 내부를 전면 리모델링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녀 라커룸은 물론 목욕탕과 화장실을 전면 개편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한 꾸준한 제도 보완과 골프 환경 개선 작업이 이어지면서 부산CC의 남성 회원권 시세는 지난달 4억 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CC는 방문객과 회원들에게 재미있는 골프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골프장 내 모든 홀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핀 위치를 제공하는 보이스캐디 스마트골프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파3 홀인 2번·5번 홀은 원온에 성공했을 때 작동하는 ‘부유 분수’를 설치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부산CC를 대표하는 홀은 아웃 코스 7번 홀(파4)과 인 코스 16번 홀(파4)이다. 두 홀은 모두 좌측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이다. 두 홀 모두 좌측 페널티 구역을 가로질러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하다. 비거리가 긴 골퍼들에게는 도전 의식을, 신중하게 전략을 구사하는 골퍼들에게는 다양한 공략이 가능한 재미를 선사한다.

부산CC는 국내외 여러 골프장과도 업무 제휴를 맺고 협력하고 있다. 국내 골프장 중에는 △엘리시안제주CC(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CC(제주) △라온GC(제주) △아덴힐GC(제주) △세인트포CC(제주)△롯데스카이힐 김해CC(김해) 가 있다. 해외 골프장 중에는 △그린랜드 리조트 골프코스(일본) △아리아케CC(일본) △쿠루메CC(일본) 등이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