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구단의 이야기, 부산에서 듣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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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
‘탈론 e스포츠’ 김도훈 단장 강연
선착순 50명 무료 오프라인 참가

올 5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 세계 리그 대항전인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열렸던 당시 모습. 부산일보DB 올 5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 세계 리그 대항전인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열렸던 당시 모습. 부산일보DB

대만, 태국, 홍콩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e스포츠 구단 단장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왔다.

오는 9일 오후 6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열리는 제4회 ‘부산 e스포츠 토크쇼’에 글로벌 e스포츠 구단 ‘탈론 e스포츠’의 김도훈 단장이 참석한다.


탈론 e스포츠는 2017년 창단한 이후, 2018년부터 3년 동안 오버워치 컨덴더스 퍼시픽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와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를 우승하는 등 퍼시픽 지역을 이끄는 대표적인 e스포츠 구단으로 꼽힌다.

김 단장은 1부에서 ‘글로벌 e스포츠 시장과 구단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단장은 탈론 e스포츠 구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e스포츠 구단의 특수성과 장단점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e스포츠 단장의 역할과 현재 탈론 e스포츠가 활동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e스포츠 시장에 대해 설명한다. e스포츠 구단의 단장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프런트의 시각에서 e스포츠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다.

부산 e스포츠 토크쇼는 e스포츠 산업의 여러 분야 종사자를 초청해 시민에게 e스포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온오프라인에서 초청 연사에 질문을 하고,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올해 총 5회 개최 예정으로 앞서 3회의 토크쇼가 열렸다. 앞서 하스스톤 전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크라니쉬가 ‘e스포츠 산업에서의 다양한 직업 경험’을,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박동진 해설위원이 ‘모바일 e스포츠와 해설’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브레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크쇼 현장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무료이고 선착순 50명 사전 등록 형태다. 브레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도 한다.

토크쇼를 주최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부산 e스포츠 토크쇼를 통해 e스포츠 인재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e스포츠 산업 전반을 관통할 수 있는 다양한 연사를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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