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폐박람회 18일 개막…206개국 화폐 전시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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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1회 2022 울산화폐박람회’를 연다.

이 박람회는 국내 유일한 화폐 수집 전시회로, ‘화폐 테마 전시관’과 국내외 화폐 유통업체 35개 사가 참가하는 ‘화폐유통관’으로 운영한다.

화폐 테마 전시관은 세계 206개 나라에서 현재 통용하는 화폐를 전시하는 ‘세계지폐 특별전’, 동서양 주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동·서양 주화 3000년 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시하는 ‘월드컵 특별전’ 등으로 꾸민다.

또 초청 강연, 화폐 경매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

박람회는 무료로 운영하며, 울산화폐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면 현장 등록 절차 없이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참관객 사전등록은 울산화폐박람회 누리집에서 16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박람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데, 입장은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화폐박람회는 이른바 ‘취미의 왕’으로 간주하는 화폐수집 문화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인물·역사·과학·문화 등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념주화, 메달, 불리언(금·은) 기반 신상품 개발을 촉진해 연관 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소전(Coin Blanks), 귀금속 소재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기업이 있어 화폐박람회를 개최할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전국의 화폐 수집가들이 국내 유일 화폐 전문 전시회를 참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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