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내달 18일 부산 무대에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19년 이후 3년 만 내한 공연
젊은 주자와 체임버 앙상블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부산문화회관 제공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3년 만에 내한한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사라 장과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사라 장&비르투오지’ 공연을 다음 달 18일 오후 5시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사라 장이 이끄는 체임버 앙상블 무대로 이루어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솔로이스트들이 함께한다.

첼리스트 심준호. 부산문화회관 제공 첼리스트 심준호. 부산문화회관 제공

공연 프로그램은 비탈리의 샤콘느,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 사계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곡들이다. 사라 장은 솔로 협연, 두 대의 바이올린 협연, 그리고 악장으로서의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부산문화회관 제공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부산문화회관 제공

사라 장은 1990년 만 여덟 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과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다. 이어 1991년 EMI 레이블과 계약하며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갖게 됐다. 1994년 13세의 나이로 베를린 필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는 최초로 베를린 필과 3번의 레코딩 작업을 한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하다. 1995년에는 최연소의 나이에 에이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는 등 화제를 일으켰다.

‘신동의 아이콘’이었던 그가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는 대가로 성장해 부산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VIP석 13만, R석 11만, S석 9만, A석 7만 원. 20인 이상 예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단체 할인과 학생 10% 할인 혜택 등이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