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가을 바다는 역시 부산 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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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 마니아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지난달 10일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 마니아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가을 바다도 역시 부산 바다 아잉교!”

지난 10월 한 달간 전국의 바다를 찾은 발길이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졌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는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활용해 전국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네이버 검색량과 T맵 차량 도착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검색량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차량 도착수에서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각각 선두를 차지했다.

포털 검색량을 살펴보면 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은 8만 3700건으로 가장 많았다. 광안리해수욕장(광안리)가 7만 7300건으로 2위였다.

이어 강릉의 강문해변 1만 5900건, 양양의 물치해변 600건, 속초의 등대해변 400건으로 강원도의 바닷가 3곳이 뒤를 이었다.

T맵 이용자의 차량 도착수는 광안리해수욕장이 33만 4000대로 가장 앞섰고, 해운대 31만 9000대로 살짝 뒤처졌다.

이어 검색량과 마찬가지로 등대해변 27만 대, 강문해변 23만 9000대, 강문해변 22만 4000대 순으로 강원도 바닷가로 발길이 이어졌다.

포털 검색량과 차량 도착수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차량도착수가 더 많은 모습이다.

광안리는 차량 도착수가 검색량 대비 3배가량 많았다. 해운대는 2.8배, 강문해변은 무려 14배 많았다.

반면, 물치해변과 등대해변은 검색량이 무의미한 수준이었다.

해운대는 검색량 1위를 차지했지만, 차량도착수는 광안리에 밀리면서 2위에 머물렀다.

TDI 측은 “가을 바닷가를 찾은 발길은 부산과 강원으로 양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관 검색어는 카페와 술집, 맛집, 횟집이 공통적으로 포함됐고 물치해변만 유일하게 차박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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