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은행 업무 오전 10시부터!…증시·외환시장 개장도 늦춰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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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개장시간 조정

14일 오후 부산의 한 학교에 도착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교육청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14일 오후 부산의 한 학교에 도착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교육청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은행 영업점과 증시, 외환시장 등의 개장 시간이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늦춰진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수능 당일 은행 지점의 영업시간이 기존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로 조정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은행들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 영업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시간을 30분씩 늦춘 것이다. 단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 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어 각 은행에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날 국내 증시도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의 거래 시간이 기존 오전 9시~ 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으로 조정된다.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 등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의 경우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뤄지고 종료시간(익일 오전 5시)은 그대로다.

서울외환시장은 개장시간이 한 시간 늦춰지고 폐장 시간은 평소와 같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은행 간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추되 폐장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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