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직무대행에 정성재 전무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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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선출 ‘임추위’ 개시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부산일보DB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부산일보DB

자녀 관련 의혹으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조기 사임함에 따라 정성재 BNK금융지주 전무가 직무 대행 후보자로 14일 선정됐다. 또 이날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활동을 시작했다.

BNK금융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정성재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전무)을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BNK금융 관계자는 “정 전무는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화합적인 인물로 평가돼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전무는 앞으로 법원의 동의를 거친 후 일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절차’도 시작했다. 우선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추위 소속 사외이사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 절차, 임추위 개최 일정 등 세부적 사항을 다음 임추위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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