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매력 담은 웹드라마 ‘브브여행사’ 17일 첫 방송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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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트렌드 주도 MZ 겨냥
주요 관광지 배경 청춘물

부산을 배경으로 여행사를 운영하는 청춘남녀들의 스토리를 그린 웹드라마 ‘브브여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을 배경으로 여행사를 운영하는 청춘남녀들의 스토리를 그린 웹드라마 ‘브브여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청춘남녀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여행사 운영 스토리와 로맨스를 담은 웹드라마 ‘브브여행사’가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로맨틱 웹드라마 브브여행사 제작을 완료했으며 부산관광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을 통해 17일부터 방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18부작인 브브여행사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되며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로도 번역돼 제공된다.

브브여행사는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부산에 남은 진명이 친구 인정, 준걸과 함께 여행사를 운영하며 7년 차 커플, 인기 유튜버, 해체 직전의 록밴드 등 다양한 인물을 만나 겪는 에피소드들을 담은 드라마다. 특히 주 무대인 임랑해수욕장을 비롯해 용두산공원, 부평시장, 일광해수욕장, 을숙도 등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지들을 배경으로 한다.

부산시는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MZ(1980~2010년대생) 세대를 겨냥한 웹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여주인공 인정 역을 맡아 주도적이고 당당한 MZ 세대 커리어우먼 모습을 표현한다. 정효준이 남주인공 진명 역을 소화한다. 브브여행사는 지난 9일 티저 영상으로 선공개됐는데 하루 만에 조회수가 4만 회를 기록하고 150여 개 댓글이 달리는 등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부산시는 최근 예능과 드라마 등으로 부산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산시는 9월 대세 걸그룹 뉴진스의 부산여행 리얼리티 예능 ‘뉴진스코드 인(in) 부산’(3부작)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KBS 월화드라마 ‘커튼콜’에도 제작을 지원했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세계 최고 여행지 25’에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웹드라마도 세계인이 부산의 매력을 느끼고 부산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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