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년 연속 수상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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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가 지난 달 15일 부산 연제구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빅히트 뮤직 그룹 BTS가 지난 달 15일 부산 연제구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5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를 수상했다. AMA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불린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2 AMA’(American Music Awards)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해 BTS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에서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건스, 마네스킨, 원리퍼블릭 등을 제치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BTS는 지난 2019년 이 부문 수상자로 처음 이름을 올린 후 4년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에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BTS는 이 부문에서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5개 K팝 그룹과 경합했다.

이번 수상으로 BTS는 5년 연속 AMA 트로피 획득에 성공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을 수상하면서 AMA와 첫 인연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K팝 그룹 최초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글로벌 히트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와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의 트로피를 얻었고, 2020년에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AMA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수상자를 100% 팬들의 투표로 정하기 때문에 대중성을 보여주는 시상식으로 여겨진다. 당분간 단체 활동 공백기를 갖기로 한 BTS는 올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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