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문홍희곡상, 김지훈 수상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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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발표 장막극 ‘지상의 지난 밤’

제9회 김문홍희곡상 수상자 김지훈. 김문홍희곡상 운영위원회 제공 제9회 김문홍희곡상 수상자 김지훈. 김문홍희곡상 운영위원회 제공

김지훈의 장막극 ‘지상의 지난 밤’이 제9회 김문홍희곡상을 수상했다.

김문홍희곡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우석)는 총 11편의 응모작 중 예심과 본심을 거쳐 김지훈의 미발표 희곡 ‘지상의 지난 밤’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김문홍희곡상을 수상한 김지훈은 동아대 문예창작학과 출신으로 부산연극제에서 ‘귀가’로 희곡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지상의 지난 밤’은 해체와 결핍의 가족관계 속에서도 인연의 끈을 놓지 않는 모녀의 신산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개성 있는 인물, 생략과 함축미가 있는 언어의 문학성, 독특한 상황 설정으로 연극성까지 획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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